기사제목 `코윈의 힘` 印尼서 패션한류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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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의 힘` 印尼서 패션한류 이끌다

기사입력 2014.09.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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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지역담당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코윈 인도네시아]


세계 20개국서 한인 여성 맹활약…문화대사 역할도 수행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문화축제에서는 형형색색 한복이 참석자들을 홀렸다. 이날 메인행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ㆍKOWIN) 인도네시아 지부와 롯데쇼핑이 공동으로 연 한복패션쇼였다.

박현순 코윈 인도네시아 지역담당관(에듀필인터내셔널 대표)은 "한류 열풍의 중심지답게 인도네시아는 한국 문화 전반에 호감을 갖고 있다"며 "드라마나 K팝에서 벗어나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열린 패션쇼가 패션 한류의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복은 물론 전통 무용, 서예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선보여 현지인과 해외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했다.

패션쇼에서는 신라시대 한복부터 퓨전한복, 드레스한복 등 다양한 의상이 소개됐는데 코윈 회원 중 패션디자이너, 아나운서, 상품기획자(MD) 등 전문가들이 직접 패션쇼 추진팀을 꾸려 행사 전반을 기획했다.

이밖에 한복디자이너 목은정 씨가 한복 제작에 참여했으며 모델로는 코윈 회원과 회원 자녀, 회원이 운영하는 기업에 근무하는 현지인들이 나섰다.

성공적인 패션쇼를 위해 코윈 인도네시아 지부는 오랜 기간 준비했다. 포스코, 롯데, CJ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꾸준히 접촉했으며 한국 내 각계 전문가들을 멘토그룹으로 묶어 주기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패션쇼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목은정 디자이너 역시 코윈 인도네시아 지부 멘토그룹의 일원이다.

이처럼 세계 각지에서 한민족 여성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민간 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는 20개국 지역담당관 회의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1년 계획을 밝혔다.

코윈 해외 지부의 대표자 격인 지역담당관들은 각자 거주하는 국가에서 한민족 여성의 경쟁력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현장지도자 역할과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문화대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2년 임기 직책이며 올해 모인 지역담당관들은 6기다.

올해 지역담당관 회의에서도 다양한 활약상이 소개됐다. 과테말라 지부는 지난해 9월 현지 대학생과 교수들을 초청해 한국 음식 축제를 열었다. 음식 한류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퓨전 한국 음식과 과테말라 음식을 접목했다. 

김성현 과테말라 지역담당관(산카를로스국립대 언어연수원 한국어과장)은 "현지인들의 한식에 대한 기대가 생각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억명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지부도 다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지부는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남미 전체로 서명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지부도 현지에서 교민을 중심으로 온ㆍ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사제공: 코윈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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