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서 영화 ‘명량’ 흥행 예감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인도네시아서 영화 ‘명량’ 흥행 예감

기사입력 2014.08.21 12:5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 자카르타에서 열린 영화 '명량' 시사회 포스터. 사진=블리츠메가플렉스 제공.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영화 ‘명량’으로 보는 것이 책으로 읽은 것보다 훨씬 인상적이었다. 한국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이 영화를 권해주고 싶다.”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 한국학과를 졸업한 롤리 씨와 에마이 씨는 20일 밤 자카르타에서 열린 영화 ‘명량’ 시사회를 마친 후, “대규모 왜군 함대의 침략에 전의를 상실한 조선 수병들이 이순신의 리더십으로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인도네시아 극장 체인 블리츠메가플렉스와 자이브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시사회는 현지 언론사 기자, 한국 영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과 교민이 참석했다. 애초 추최 측은 1개의 상영관에서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폭주해 추가로 1개의 상영관을 더 마련했다.

블리츠메가플렉스 관계자는 한국 영화 사상 최단기간에 관람객 1천500만 명 돌파 신기록을 세운 ‘명랑’이 인도네시아에서 흥행할 것으로 낙관하면서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는 '설국열차'로 10만여 명이 관람했다.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한인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 “한국이 일본의 침략을 무수히 당했지만 이를 슬기롭게 이겨냈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명량’이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이 영화를 한인들만 보는 영화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인도네시아인들과 함께 보고 우리 역사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영화 ‘명량’은 오는 27일 인도네시아 블리츠메가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www.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