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인도네시아 캠페인 펼쳐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부(회장 현상범, 이하 자총)가 지난 15일 모나스 공원 (TAMAN MONAS)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한국대사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학생 약 50명, 글로벌리더와 친구들 그리고 자총 회원 약 120명 등 총 190여 명은 이날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모나스 공원 주변을 청소했다.
현상범 회장은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브랜드 아래 ‘나라사랑’, ‘한글사랑’, ‘자연사랑’, ‘한빛사랑’ 등 네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심있는 한인 동포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앞서 자총은 ‘한빛사랑’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3일에 눈에 발생한 암으로 생명을 잃을지도 모르는 현지 아이의 한쪽 눈을 수술해 주었다.
현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민과 더불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연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자총의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모나스 공원 행사를 마친 후 자총 회원들과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 글로벌리더들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염원했다. 현지 언론도 이날 행사에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