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빠물랑대학, 인적 교류 및 학술 교류 위한 협정 체결
자카르타 고교 교장 및 학생 대상 한국유학설명회 개최
올해로 설립 32주년을 맞이 한 부산외국어대학교(BUFS, 이하 부산외대)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빠물랑대학교(UNPAM)와 교환 학생 및 3 1 커리큘럼 등을 포함한 인적 교류 및 학술 교류를 위한 기본협정서(MoU)를 체결했다.
부산외대는 2014년 초, 부산 남산동 캠퍼스 시대를 열고 외국 대학과의 협력 추진은 물론 졸업생의 해외 취업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외대는 이날 빠물랑대학과의 협력 체결식 외에도 인도네시아 고등학교 교장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갖고, 한국으로의 유학에 대한 일반적인 안내와 부산외대의 신 캠퍼스를 동영상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한 정용각 부산외대 부총장은, 인도네시아 저소득층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빠물랑 대학교의 기본 설립 취지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부산외대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더욱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유학생 유치 설명회에서 변기찬 부산외대 국제교류처장은 최근 달라진 한국의 위상이 몸으로 느껴진다며, 전반적으로 고등학생은 물론 교장 선생님들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유학생 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빠물랑대학교 인근 고등학교 교장 및 학생들 약 200여명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K-Pop 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부산외대 인근에 회교 사원이 있다는 말에 귀를 쫑긋했다.
박진려 부산외대 교수는 최근 인도네시아 국립.사립 대학의 등록금이 만만치 않게 인상돼 한국 유학 시 등록금이 큰 차이가 없어졌다며 향후 유학생 유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부산외대가 인도네시아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최근 더욱더 활발해진 양국 협력과 더불어 부산외대와 빠물랑대학교와의 협력이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