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건물 벽에 태진아-이루 부자의 모습을 담은 대형 배너가 걸려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건물 외벽에 ‘인도네시아-한국, 영원한 우정을 위하여’라는 문구와 함께 태진아-이루 부자의 모습이 담긴 대형 외벽 배너가 설치됐다.
태진아와 이루 부자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의 얼굴’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배너는 지난 1월 24일부터 1년 간 주한 인도네시아 외벽에 거치될 예정이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대사관 관계자는 이루와 태진아 부자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얼굴로 선정됐으며 인도네시아 내 한류 위상을 드높이고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대사관 건물 외벽에 배너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루는 한국 가수 최초 인도네시아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 한국어 음반 <까만안경> 완판, 단독 콘서트 2만명 동원 등 현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루는 또한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인도네시아 정부 대사상 수상 등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인정받았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인도네시아 홍보대사, 롯데면세점 모델로서 활동하고 있다.
태진아도 인도네시아와 한국, 양국의 문화 교류 및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주한 인도네시아 정부 대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