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조사 및 상세설계 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한국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섬유산업단지를 중부자바 보요랄리 군에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영목. 이하 코이카)가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코이카 무상원조자금 총 440만 달러를 투입해 2011~2013년까지 보요랄리 지역에 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및 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코이카 사업으로 작성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보요랄리 지역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자 확보 및 단지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섬유산업단지 조성 타당성조사 및 상세설계 사업' 최종보고회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산업부 라자왈리홀에서 코이가 주최로 열렸고, 성과물 발표 및 프로젝트 공식 인도 서명식 등이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맘 산업개발부 차관보, 엔당 전 자바지역 산업개발국장, 세노 보요랄리 군수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측 관계자와 김병관 코이카 사무소장, 금철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실장 등 한국 측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맘 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코이카 측에 감사를 표하고, 산업부 차원에서 보요랄리 산업단지 건설이 순조롭게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KOICA와 산업부 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유용한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병관 소장은 이번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양국의 여러 사업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인도네시아의 발전을 위한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번 코이카와의 기술협력사업을 계기로 효율적인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얻기 바란다는 뜻을 전하고,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현실화시킴으로써 미래를 위한 도약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