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족자 시내 중심인 말리오보로 거리가 화산재로 덮였다. (사진=페이스북) 스리 술탄 하멍꾸 부워노 10세 족자(족자카르타) 주지사가 동부자바 끄디리 지역에 위치한 끌루드 화산 분출로 인해 관내 화산재 피해가 심각해지자 14일 경보(status tanggap darurat)를 발령했다.
주지사 결정서에 따르면 화산재 경보는 이달 20일까지 계속되면 주민들에게 불요불급한 외출을 삼가도록 당부했다.
14일 오전 화산재는 중부자바 마글랑 지역 소재 보로부두르 불교사원과 주도 스마랑은 물론 서부자바주 따식말라야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뻐르마나 따식말라야 주민은 이날 “젖은 화산재가 지붕과 자동차, 도로에 쌓였다”며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