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자카르타 침수 지역인 깜뿡 뿔로지역이 홍수가 났다. 어린이들이 물장난을 치고 있다.
해마다 우기인 1월 전후로 자카르타에는 어김없이 ‘홍수’라는 불청객이 찾아오는데요. 상습 침수 지역의 주민들은 홍수에 대비해 아예 1층에는 가재도구를 놓지 않고 2층에서 생활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동네가 물에 잠기면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데요. 마치 어릴적에 우리나라에서 눈이 많이 내리면 동네아이들이 썰매를 타며 노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