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포스코 찔레곤 제철소 공정률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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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찔레곤 제철소 공정률 90%

기사입력 2013.06.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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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준 PT 크라카타우포스코 사장.

올해 12월 준공 예정.. 연 300만t 생산

인도네시아 반뜬주 찔레곤에 건설 중인 크라카타우포스코 일관제철소가 공정률 90%를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본지는 최근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 공사 현장을 찾았다. 불과 1년반 전 기초를 다지기 위한 철근 콘크리트 기둥만이 곳곳에 박혀 있던 허허벌판에는 철광석을 녹이는 고로가 수십 미터 높이로 우뚝 솟았고 쇳물을 6㎜ 이상 철판으로 만드는 후판공장 등 생산시설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포스코와 국영 크라카타우스틸이 70대 30 비율로 투자한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는 2010년 10월 120만 평의 부지에 터 닦기를 시작한 지 30개월 만에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민경준 크라카타우포스코 사장은 "12월 23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린다"며 "완공되면 후판 150만t과 슬라브 150만t 등 연간 300만t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1,2단계 공사에 총 60억 달러가 투입되는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는 포스코가 해외에 건설하는 첫 일관제철소일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철광석을 녹여 철을 생산하는 고로를 갖춘 첫 제철소이다.

민 사장은 "크라카타우포스코 일관제철소는 현재 6%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철강산업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크라카타우포스코 찔레곤 제철소의 공정률이 9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미 여러 차례 현장을 찾아 건설 현황을 점검했고 준공식에 참석하겠다며 준공식 날짜를 직접 정하기도 했다.

일관제철소가 준공되면 직간접 고용 효과가 14만5천여명에 이르고 인도네시아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가 연 7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27억 달러가 투입되는 1단계 공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연 300만t 규모의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이후 사업 여건에 따라 2단계 공사를 진행해 철강 생산 능력을 연 6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dailyin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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