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데일리인도네시아 학생기자 워크숍 제 2강의가 지난 1일 자카르타국제학교(JIKS)에서 개최됐다.
지난 5월 18일에 열렸던 제1강에 이어 제2강의도 성공적이고 알찬 하루가 됐다.
1강에서는 자기소개, 스트레이트 기사쓰기, 번역 등을 배운 한편, 2강에서는 앞에 나와서 발표하기와 자기자랑하기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기자들에 대해 배우고 번역에 대하여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첫 시간에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가 말하는 것에 대한 강의했다. 그는 “내가 받고 싶은 데로 상대방에게 해주라”라는 조언하고 3R’s 대하여 설명했다. 3R’s는 Recognition (알아주기), Respect (존중해주기), Reward (보상)에 앞글자를 따서 표현한 것인데, 이것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할 수 있다고 지도해 주었다.
이어 자기자랑하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앞에 나와서 발표할 때 마인드 맵핑(Mind Mapping, 생각 지도 그리기)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물고기 형식의 마인드 맵핑을 알려주었다.
먼저 아이 컨택(청중과 눈 마주치기)을 하고 인사를 똑바로 한 다음 말을 시작하는데, 물고기의 머리에 해당하는 서론에 10%, 몸통인 본론에 80% 그리고 꼬리에 해당하는 결론에 10% 등의 비율로 내용을 배분해 내용을 전달하고, 인사로 끝내는 것이다.
이 형식을 따르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이슬기 기자가 인도네시아에서 경험한 인도네시아 기자들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자카르타포스트와 뗌뽀 등 인도네시아에 있는 다양한 미디어를 소개해주고, 신문 안에 있는 내용은 어떤 순서로 편집되는 지 그리고 잡지책의 표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다.
인도네시아 기자들과 한국 기자들을 비교도 해보며 “인도네시아의 기자들은 수다(Ngobrol)를 많이 떠는 것이 특징이다” 라고 웃으며 말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이주영 기자가 지난번 시간에 이어 번역기사를 쓰는 것에 대한 강의했다.
사람들이 번역하면서 쉽게 틀리는 점들을 설명해주었는데 그 중 하나가 있는 그대로 번역만 한다는 점이다. 영어와 한국어는 어순이 달라서 영어로 된 문장을 이해한 다음 한국어 어순에 맞춰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강의가 됐고, 오는 6월 8일 열리는 마지막 강의인 제3강이 기대된다.
제2기 데일리인도네시아 학생기자 워크숍은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와 데일리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