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2일 인도네시아에 PB센터를 개설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창근 코참 수석부회장, 인도네시아 PB센터 임창혁 PB 팀장 인도네시아 한인협회 신기엽 회장,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최창식 은행장 리틀램 박현순 원장, 하나은행 PB본부 이형일 본부장.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이 2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Bank Hana(은행장 최창식)를 통해 현지 한인과 인도네시아 고객을 위한 PB(Private banking)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PB센터 개설로 교민의 한국 내 금융자산과 인도네시아 금융자산의 연계 관리가 가능하게 됐고,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에게도 선진 금융에 대한 정보 제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PT. Bank Hana은 2012년말 자산 규모 5.5억 달러, 대출 규모 4.1억 달러, 수신 규모 3.7억 달러로, 2010년말 대비 총자산성장률 122.0%, 총대출성장율 151.1%, 총예금성장율 110.6%를 기록해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은행 평균(자산규모 36.4%, 총대출 44.2%, 총예금 33.9%) 보다 약 3배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도네시아 한인회와 하나은행 거래고객 등 많은 고객이 참가해 인도네시아에 금융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나은행 이형일 PB본부장은 “한국의 주요 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한인들과 인도네시아 고객의 금융애로 해결에 앞장서온 하나은행이 이번에 PB센터를 개설함으로써 PT. Bank Hana가 제공하는 금융서비스가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05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홍콩에 PB를 파견한 이래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PB를 파견하는 등 PB 영업을 글로벌로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