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교장 선종복)는 지난 19일 제3기 학부모샤프론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JIKS는 2011년 3월 30일 해외에 있는 한국 국제학교로서는 처음으로 학부모샤프론봉사단 창단했다.

이날 JIKS 나래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학부모샤프론봉사단(단장 김연진)의 임원과 회원 64명을 비롯하여 초중고 학부모 및 교직원, 밥퍼해피센터, 한인니문화연구원, 굿네이버스인도네시아지부, 헤리티지소사이어티, 무지개공부방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모색했다.

행사는 샤프론 신임 임원단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전체 회원 선서, 격려사∙축사, 작년 임원단 감사장 수여 및 활동 보고, 2013년도 활동 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선종복 교장은 “JIKS 학생들과 함께 2년 동안 현장 체험 형태로 다양하게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애를 써주신 샤프론봉사단의 역할이 컸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입 회원 2~3급 연수가 예정되어 있으며, 밥퍼해피센터 봉사, 수까부미 지역사회 봉사와 통역 봉사, 시나르 뻘랑이(Sinar Pelangi) 고아원 일일봉사, 행복마켓 벼룩시장, 무지개공부방 등 봉사활동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든지 찾아가서 도움 줄 계획이다.

JIKS 관계자는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삶의 보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차세대 자원 봉사자로 성장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샤프론(Chaperon)은 미국의 초중고에서 선생님을 도와 학생들의 교외활동을 인솔, 지도하는 학부모 봉사자를 지칭하는 말이며,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은 비영리자원봉사단체(NPO)인 사단법인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산하에 있는 학교봉사단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