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중부깔리만딴주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은 1일 자카르타 공공사업부 청사에서 모하맛드 하산 공공사업부 수자원청장과 ‘중부깔리만딴 무아로 줄로이 수력발전 프로젝트’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부칼리만딴에 높이 60m, 유역면적 7천975㎢, 284㎿ 용량의 수력발전 댐을 건설, 30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정부-민간 공동투자사업(PPP)' 형태로 4억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양해각서에 따라 앞으로 6개월간 이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게 되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이 사업을 발주할 때 중부발전을 중심으로 한 한국컨소시엄의 우선권을 인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