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말 잘하는 법: 킹스 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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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법: 킹스 스피치

기사입력 2013.03.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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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가 입시를 3개월 남짓 남겨둔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박시은 전 MBC 아나운서의 킹스스피치를 마련했다.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가 입시를 3개월 남짓 남겨둔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강의를 마련했다.

▲ 최지원 학생기자(JIKS 12)


이번 강의는 박시은 전 MBC 아나운서가 진행했는데, 아름다운 분위기와 웃는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박시은 강사는 킹스 스피치(King's speech)라는 영화의 제목을 주제로 말을 잘하는 3가지 단계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강의에 따르면, 좋은 스피치의 첫 번째 조건은 신뢰감 있는 제스처(body language)이다. 박 강사는 제스처에서 긴장을 풀고 자신감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스피치를 하는 중간중간에 호흡과 강약을 함께 조절하면서 강단을 왔다 갔다 하면, 청중들의 시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은 좋은 목소리. 박 강사는 공명있고 동그란 목소리가 좋은 목소리라고 말했다. 강의 중 12학년 학생들은 친구들 중 목소리가 좋은 학생으로 박정혁 학생을 추천했고, 박 강사는 강단에 올라가 말을 해본 박정혁 학생에게 목소리가 좋다고 칭찬했다.


박 선생은 학생들에게 좋은 목소리의 중요한 조건이 3S(slow, strong, sensitive)라고 말했다.


마지막 조건은 탄탄한 논리다. 아무리 언변이 좋고, 목소리가 좋다고 해도 논리적이지 않다면, 청중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와 같은 유명인사들을 예로 들며,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간단하게 청중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기승전결의 처음, 중간, 끝을 정해놓고 말하는 햄버거 화법도 단단한 논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강연이 끝나고, 언론에 대해 관심이 있는 몇몇 학생들이 박 강사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그는 명쾌한 답변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잘 풀어주었다.


박 전 아나운서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인 ASSP 시간에 다른 JIKS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강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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