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25일 서울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렸다. 앞줄 오른쪽에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 뒤로 부디오노 부통령 내외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 청와대) 부디오노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25일 한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이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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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추운 날씨 속에서 야외에서 치러지는 이날 행사에, 부디오노 부통령은 헤라와띠 부디오노 부인과 다른 관료들과 동행했고, 인도네시아 사절단 외에도 다수의 외국 귀빈들이 참석했다.
안따라통신은 행사가 한국 국기인 태극기 게양과 한국의 국가인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고, 서울로 들어오는 거의 모든 도로에 다수의 경찰과 군인이 배치되는 등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국민적인 애국심을 묘사한 한국의 전통춤과 현대춤 공연으로 흥을 돋구었고, 수만 명의 일반인들이 취임식에 참석할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부디오노 부통령은 이날 저녁에 박 대통령 주최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