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명문 대학인 반둥공대에 ‘인도네시아 ICT 보안연구개발센터’를 세운다.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지난 30일, 반둥공대(ITB) 자띠낭오르 신 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ICT 보안연구개발센터 착공식”을 가져다.
▲ 인도네시아 ICT 보안연구개발센터 착공식이 지난 30일 반둥공대(ITB) 자띠낭오르 신 캠퍼스에서 열렸다. (좌측부터) 최성호 KOICA 소장, 악말로까 ITB 총장,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조꼬 산또소 교육부 고등교육국장 등 내외빈들이 환한 표정으로 ICT 보안연구개발센터의 착공식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꼬 산또소 교육부 고등교육국장, 악흐말로까 ITB 총장, 아시윈 사송꼬 정통부 국장, 사와르노 반둥공과대학 전자공학부 학장, 최성호 코이카 소장, 최이섭 신임 반둥한인회장 외 한인관계자 및 이번 사업수행을 담당하는 한스 자야, 마크애니, 도성건축 전문가 등 양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ICT 보안연구개발센터 개발 비용은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총 550만 달러의 무상원조로 충당하게 되며, 인도네시아 명문 공과대학인 반둥공대 내 무선통신연구소에 강의실, 개발실, 세미나실, 행정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춘 ICT 보안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한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사이버 보안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자체적인 사이버 대응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우수 IT 인력이 결합해 인도네시아 IT 보안시스템 역량을 제고하고 IT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말로까 총장은 김영선 대사와의 면담에서 ICT 보안연구개발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반둥공대가 사이버분야에 있어 보다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에 전파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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