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처음으로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도입된 재외 유권자 투표가 12월 5일부터 엿새 동안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 유권자 투표는 전 세계 164개국에서 시행되며 지정 대사관•영사관•출장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투표소는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 설치된다.
투표할 때는 반드시 사진이 첨부된 대한민국 신분증 혹은 KITAS, KITAP, SIM 중 하나를 제시해한다.
이번 대선에는 재외 추정 선거권자 223만3695명 중 10%에 해당하는 22만2389명의 유권자가 선거인 명부에 등록했다.
이 중 대한민국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 거소 신고를 한 국외 부재자가 80.6%(17만9188명),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는 19.5%(4만3201명)이다.
▲ 자료사진 : 제 19대 국회의원 재외국민선거 첫 날인 지난 3월 28일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 후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