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인사회, 한식세계화 위해 하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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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한식세계화 위해 하나된다

기사입력 2012.11.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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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식당 150여개로 급증.. 한식당 교육 통해 품격 높이는데 일조

한식을 널리 알리고 인도네시아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한식당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김영선)과 한인사회, 한식업계가 하나됐다.

한국대사관이 최근 (사)한국전통음식연구수(소장 윤숙자) 교육팀을 초청,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를 3개 지역으로 나누어 경영주, 요리사, 서비스직원을 교육하는 '2012 인도네시아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2주간 실시했다.

이미라 한국대사관 참사관은 4일 한식문화가 한류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대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사관과 한인회(회장 승은호), 한식 업계가 한식당 고급화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영선 대사(왼쪽에서 세번째)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교수(왼쪽에서 두번째)가 자카르타 한식당 종사자들에게 해물탕 조리 시범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 등 수도권에서 영업 중인 한식당은 15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1년 사이에 30~40%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한식당이 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많은 한식당들이 한식문화의 특징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접근하려는 노력도 부족해 한식문화가 고급 음식문화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한인들 사이에 제기돼 왔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교수는 “교육에서 요리사 실습교육 등을 통해 맛을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음식 담기와 직원 태도 개선 같은 작은 것으로도 품격을 높일 수 있다”며 “한식당들 경영자들이 서로 경쟁상대가 아니라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공동체라는 인식을 갖고 함께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한국 식당 경영자들도 이에 호응해 한식협회를 만들고 자카르타 한식 문화 고급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협회 준비모임 대표를 맡은 신광택(한양가든 대표) 씨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한식당 경영자 30여명이 처음으로 모였다"며 "협회를 결성하고 한식세계화 협의체에도 참여해 우리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한식을 더욱 널리 확산하는 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지난 10월22일부터 2주 가량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2012 인도네시아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dailyin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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