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 시간, 자카르타 따만앙그렉몰 메인로비와 주변이 고소한 잡채 냄새로 가득 찼다.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인 한식 경연대회와 한식 만들기 시연 및 시식 행사가 6일 따만 앙그렉 몰 내 행사장에서 열렸다.
한식을 좋아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이 팀을 이뤄서 한국의 대표 음식인 잡채와 닭매운볶음을 만들었고, 이어서 인도네시아인 한식조리사가 떡볶이와 삼계탕을 만드는 방법을 시연했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박미례 한국부인회 회장은 “음식을 만들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다”며 “즐겁게 음식을 만드나, 만든 음식이 맛있나, 음식을 만드는 팀원들이 잘 화합하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명의 심사위원인 아디구나 응아디만 씨는 “심사기준으로 맛, 모양, 독창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저에서 셰프로 근무하고 있는 아디구나 씨는 “한국음식은 맵고 달아서 인도네시아인의 입맛에 맞고 모양이 좋다”고 한식의 장점을 말했다.
이날 최고상인 으뜸상은 볶음팀(위디아나 락마, 리까 아피안띠, 스리 위넹시), 이어 행복상은 퓨전팀(까리나 프란시스, 응 시우 엔), 사랑상은 행복팀(라덴 아드리아나 라흐마와띠, 디아 아들리나 끄리스나 뿌뜨리) 그리고 기쁨상은 비-시스터팀(아미, 웅가리)와 빈땅팀(드위 율리아니, 엔당 라흐마와띠, 알비안 수기아르또) 등이 수상해 푸짐한 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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