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인도네시아(이하 미원)와 이트레이딩증권(eTrading Securitites)이 공동으로 30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실한 상인(Pedagang Tangguh)’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프로그램인 ‘미원마차’를 런칭했다.
이날 미원 자카르타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경제력이 없는 성실한 경제자립 대상자 60명을 선정해 미원마차 1대와 운영비품, 식자재 등 4개월 운영을 위한 현금 등을 각각 무상으로 지급했다.
이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는 비정부단체인 돔뻿 두아파(Dompet Dhuafa)는 조리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방문과 컨설팅을 통해 해당 가장의 경제자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부형태가 아닌 '경제자립'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다른 CSR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게 특징”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에 이트레이딩에서 연간 3억 루피아를 지원하기로 해 CSR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전했다.
앞서 미원은 자사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1월, 38명의 경제력이 없는 성실한 '경제자립' 대상자를 선정하며 ‘사랑의 마마수까 마차’와 운영비품, 식자재 구입을 위한 현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미원인도네시아는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급 및 재난 구호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CSR을 활발하게 전개한 공로로 지난해 10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 주최한 '한국기업의 CSR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