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인도네시아과학원(LIPI)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환경․천연물질 연구시스템 구축사업’ 준공식을 지난 1일 서르뽕에 소재한 LIPI 화학연구소 단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선 대사, KOICA 장현식 이사, 최성호 사무소장,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구스띠 하따 과학기술부 장관, 루크만 하낌 LIPI 원장 등 양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KIST와 창해에너지어링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역량 강화와 환경의 지속가능성 확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총 3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시험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바이오에탄올 생산 파일럿 플랜트 설치, 바이오연료의 원료 작물에 관한 연구, 바이오연료 생산기술 공동연구 등을 통해 바이오매스 자원을 활용한 제2세대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됨으로써 관련 재원과 연구 인프라의 부족으로 기술개발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기술을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