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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국형 개발모델 주목

기사입력 2011.06.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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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국형 개발모델' 주목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경제, 정치, 사회 등 분

▲ ’아시아 개발 전략의 교훈과 과제’ 에 관한 컨퍼런스 개막에 앞서 26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야의 발전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아시아 개발 전략의 교훈과 과제’라는 주제로 27일 자카르타 포시즌 호텔에서 개막됐다.

한국행정학회(회장 김병섭 서울대행정대학원장)와 해외문화홍보원, 인도네시아 국제전략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이날 학술대회의 개막연설에서,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아르미다 알리스자바나 장관은 "한국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이 경제발전 전략과 훌륭한 교육 시스템, 연구ㆍ개발(R&D) 정책 등에서 배울 점이 많은 나라다"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아르미다 장관과 안병만 전 교육과기부 장관,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병섭 회장, 리잘 숙마 CSIS 소장,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학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아르미다 장관은 또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성장의 질 문제, 식량ㆍ에너지 안보, 민주화를 위한 변화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학술행사의 주제는 인도네시아에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리잘 숙마 소장도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모두 민주 국가, 동아시아의 중견국가(middle powers)로 지경학적(geoeconomic)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갈 시점"이라고 말했다.

개막에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안병만 전 장관은 '한국의 교육 : 국가적 보물인가 골칫거리인가?"'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국제적으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 교육이 국내에서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현실을 되짚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들을 소개했다.

안 전 장관은 한국의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보이는 열성의 역사적 뿌리로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와 암기 위주의 유교 교육 등을 지적하고 이런 전통이 현대로 이어져 암기위주의 사교육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교육방송(EBS)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 억제와 입학사정관제 등 대학 입시 개선 방안을 소개하고,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 나아가 문명의 발전은 교육자들에게 달렸다며 교육 종사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28일까지 '한국형 개발모델과 인도네시아의 전략', '과학, 기술, 산업 정책', '노동정책', '정부 개혁' 등 7개 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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