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문화원에서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됐다. 이날 첫번째 유권자가 투표함에 소중한 한 표를 넣고 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4.11 총선부터 실시되는 재외선거가 28일 오전 8시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 시작됐다.
이번 제 19대 총선 재외국민투표는 다음 달 2일까지 엿새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현지시간) 진행된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거나 취업한 한인, 주재원, 유학생 등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지역구 투표와 정당에 대한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과 국내 거소신고를 한 재외동포 가운데 외국에서 투표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투표에 참가하겠다고 등록한 인도네시아 교민은 국외부재자 3,225명, 재외선거인은 10명 등 총 3,235명이다. 인도네시아 지역 재외국민선거 등록 및 신고자는 총 유권자의 11%로 다른 지역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 투표소가 설치된 자카르타 에쿼티 타워 17층에 있는 한국문화원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