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29년 대선, 프라보워 등판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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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대선, 프라보워 등판설 솔솔”

기사입력 2026.02.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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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그리드라당(Gerindra,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창당 18주년 기념행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자당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2029년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저녁 남부자카르타 까르따느가라 거리의 자택에서 열린 그린드라당 창당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당 고위 인사들과 연립정부에 참여한 각 정당 고위급 간부들이 함께했다. 

 

기도회와 ‘뚬뻥(원뿔형 밥)’ 절단식만 진행된 소규모 행사였지만, 정치적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아흐마드 무자니 국민협의회(MPR) 의장, 수기오노 사무총장, 수프미 다스코 아흐마드 하원 부의장 등 그린드라 핵심 인사들과 내각 장관, 국회의원, 지자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수기오노 사무총장은 “단결, 전진, 성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최근 자연재해 상황 속에서 당 기강을 강화하고, 특히 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라보워 대통령이 집권 초기 당 결속 강화를 위한 내부 지침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이자 투쟁민주당(PDIP) 총재가 축하 화환을 보냈다. 이는 선거 이후 유동적인 정치 지형 속에서 작지만 정치적 함의를 지닌 제스처로 해석된다.

 

2024년 대선에서 PDIP 후보 간자르 프라노워는 프라보워에게 패배했다. 프라보워는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러닝메이트로 내세워 승리했다. 기브란은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조코위는 과거 PDIP 소속이었으며 선거 기간 공개적으로 간자르를 지지한 바 있다.

 

총선에서 최다 득표 정당이었던 PDIP는 이후 야당 노선을 택하기보다 프라보워 정부를 지지하는 정당들과 보조를 맞추는 길을 선택했다.

 

PDIP 사무총장 하스토 크리스티얀토는 이번 화환이 오랜 관례이자 메가와티와 프라보워 간 개인적 호의를 보여주는 표시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과거 경쟁자였지만 현재는 보다 실용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린드라 외부에서도 연정 파트너들은 이미 장기 집권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골카르당 대표 바흐릴 라하달리아는 자당이 프라보워 대통령과 기브란 부통령을 임기 5년 동안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향후 정치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골카르 지지가 전당대회 결정으로 확정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골카르 전당대회는 정부 지지를 결정했다. 정부는 곧 우리의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와 부통령 기브란 라카부밍을 의미한다. 우리는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연정 파트너들은 한발 더 나아갔다. 국민각성당(PKB) 지도자 무하이민 이스칸다르는 프라보워의 대내외 정책 성과에 대한 만족을 이유로 2선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PKB가 프라보워 국정 의제의 ‘선봉대’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차기 러닝메이트로서 기브란 지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2029년 대선을 둘러싼 관측도 이미 고개를 들고 있다. 국민수권당(PAN) 일각에서는 프라보워와 당 총재 줄키플리 하산의 러닝메이트 조합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그린드라당은 이런 논의를 확대 해석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다스코 국회 부의장은 “2029년 대선 관련 결정은 현 정부 임기 성과에 달려 있다고 프라보워 대통령이 직접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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