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브란 부통령 “누산타라, ‘유령도시’ 아냐... 올해 공무원 4천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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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란 부통령 “누산타라, ‘유령도시’ 아냐... 올해 공무원 4천명 이전”

기사입력 2026.02.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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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도 누산타라 전경 [신수도청]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동부칼리만탄에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의 차기 수도 누산타라(Nusantara)가 ‘유령도시’가 되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올해 4,000여명 공무원들이 단계적으로 이주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브란 부통령은 지난 1월 29일 B-Universe 미디어 홀딩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외국 언론에서 누산타라를 유령도시이거나 사업이 중단된 것처럼 묘사한 부정적인 보도가 나와, 많은 사람들이 누산타라 상황에 계속 의문을 제기한다”며 “신수도 사업은 계속 진전되고 있으며, 최근 방문 결과, 공정은 상당히 양호하고 궤도에 올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브란 부통령은 지난해 12월 30일 누산타라를 방문했다. 이어 2주 뒤인 1월 12일에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2024년 10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누산타라를 공식 방문했다.

 

기브란 부통령은 “(신수도) 주요 핵심 시설 공사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공공·행정 인프라가 완공되면서 정부 공무원의 단계적 이전을 위한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약 4,000명의 공무원이 이전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반적인 진척 상황은 상당히 양호하다”며 “누산타라의 부통령궁이 완공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는 마무리 공정 단계로, 공무원들만 이전하면 되는 만큼 소속 직원들도 곧 새 수도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브란 부통령은 이어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이전한 이후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회 인프라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 대학, 병원, 각 부처 청사, 공무원용 아파트 등 다양한 지원 시설이 이미 갖춰졌다”고 말했다.

 

누산타라 건설 프로젝트는 기브란 부통령의 부친이자 프라보워 대통령의 전임자인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의 핵심 유산이다. 조코위 전 대통령은 2019년 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공식 발표하면서, 자카르타의 극심한 교통 체증, 반복되는 홍수, 대기 오염, 지반 침하 문제로 인해 더 이상 국가 수도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수도 이전이 상대적으로 발전이 집중된 국토의 서부 지역과 낙후된 동부 지역 간의 심각한 경제적 불균형을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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