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지속과 보이콧, 소비 위축 등 경영난 영향
인도네시아에서 KFC 브랜드를 운영하는 PT Fast Food Indonesia Tbk.(이하 FAST) 가 올해 들어 19개 매장을 폐점하고 약 400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이콧과 소비 둔화 등 다양한 경영 환경의 압박을 받고 있다.
와흐유디 마르토노 FAST 이사는 2025년 9월까지 19개 매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FAST는 현재 총 69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약 400명의 직원이 구조조정에 영향을 받았다”고 지난 10월 2일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설명했다.
폐점 사유: 임대 만료·회복 부진
와흐유디 이사에 따르면, 일부 매장은 임대 계약 만료로 인해 문을 닫았으며, 또 다른 일부 매장은 2020년 이후 매출이 유의미한 회복을 보이지 못해 폐점이 결정됐다.
다만, 회사는 해당 지역의 구매력이 여전히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매장을 다른 위치로 재이전 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이 경우 폐점은 임시 조치에 불과하며, 새로운 입지를 검토하는 중이다.
적자 폭 줄었지만 여전히 손실
올해 상반기(1~6월) FAST는 1,387억 5천만 루피아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3,488억 3천만 루피아) 대비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2조 4천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2조 4,800억 루피아) 대비 3.12% 줄었다.
FAST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영 충격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 급감 △2023~2024년: 정치적·사회적 요인에 따른 보이콧 발생 △2025년: 소비자들의 구매력 약화로 거래 건수가 큰 폭 감소 등이다.
와흐유디 이사는 “지금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소비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