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원피스 해적기, 국가 통합에 위협" 다스코 국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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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해적기, 국가 통합에 위협" 다스코 국회 부의장

기사입력 2025.08.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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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기와 함께 게양된 원피스의 해적기 [유튜브 캡처]

 

인도네시아의 제80주년 독립기념일(8월 17일)을 몇 주 앞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의 해적기가 인도네시아 국기와 함께 게양되는 현상이 확대되며서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수프미 다스코 아흐마드 국회 부의장은 지난 1일 “국가통합을 해치기 위한 조직적인 움직임”이라며, “이건 우연이 아니다. 국가를 분열시키려는 조직적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인 그리드라당 소속인 다스코 부의장은 이어 “정부 및 정보기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특히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원피스 해적기가 인도네시아 국기와 함께 게양된 영상이 확산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해적기는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에 등장하는 ‘밀짚모자 해적단’의 깃발(Jolly Roger)로, 해골과 두 개의 뼈가 교차된 상징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속에서 이 깃발은 자유, 우정, 억압에 대한 저항을 상징한다.

 

다스코는 국민들에게 선동에 휘말리지 말고 단합할 것을 당부하면서 “국가통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다스코는 이어 이러한 움직임의 출처가 국내인지 국외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발전을 못마땅해하는 세력이 있을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한편, 투쟁민주당(PDI-P)은 온건한 입장을 보였다. 

 

데디 예브리 시토루스 투쟁민주당 국회의원은 이 현상을 정치적 위협보다는 상징적 항의 표현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이것은 민주사회에서 가능한 대중의 비판적인 표현으로 봐야 한다. 해당 깃발이 범죄행위는 아니며, 국기보다 높은 위치에 게양되지 않는 한 표현의 자유 범위 내에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데디는 “이러한 상징적 행동은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거리 시위보다 나은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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