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자카르타 홀린 논산 딸기, 2025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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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홀린 논산 딸기, 2025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

기사입력 2025.02.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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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025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타 카사블랑카' 일대 박람회장을 찾은 자카르타 시민들이 논산 딸기로 만든 디저트를 맛보고 있다.

 

"달콤해 디저트와도 잘 어울려"…논산시 "인도네시아 시장 중요해"


"한국 사람들은 인도네시아 망고스틴 좋아하는데 제 입맛에는 딸기가 더 맛있네요."

 

13일 오후 1시께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형 쇼핑몰, 코타 카사블랑카에서 만난 아이나(Ainna·30) 씨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자랑스레 내보였다.

 

그는 친구와 함께 케이크를 한입 베어 물고는 "생크림과 딸기가 잘 어울린다" "인도네시아 딸기는 작고 새콤한데 한국 딸기는 알도 굵고 달콤해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시작한 2025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장은 개막식 전부터 박람회 부스를 찾아온 현지 방문객들로 붐볐다.

 

연인, 친구, 가족과 박람회를 찾은 이들은 딸기 음식을 받아 들고 연신 인증사진을 남기기 바빴다.

 

설향,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 논산에서 직송한 딸기는 330400g 한 팩이 175천∼36만 인도네시아 루피아(한화 약 15천∼32천원)로 현지 물가 대비 상대적인 고가였음에도, 불티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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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025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타 카사블랑카' 일대 박람회장을 찾은 자카르타 시민들이 논산 딸기를 구매하고 있다.

 

딸기뿐만 아니라 배, 샤인머스캣, 참기름, 들기름, 곶감 등 논산시 농식품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서 들기름을 손등과 관자놀이에 발라 본 방문객 파라(Fara·35) 씨는 "향이 좋아서 몸에 바르는 기름인 줄 알았다" "한국 음식에서 나는 좋은 향이 들기름 때문이라더라. 몸에도 좋다고 해 한 병 샀다"고 웃어 보였다.

 

논산시와 자카르타주가 공동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딸기를 비롯한 논산 농식품 홍보와 인도네시아·동남아시아 수출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논산시는 오는 16일까지 3개 주요 무대, 38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딸기 요리 대회, 셰프들이 선보이는 라이브 쿠킹쇼, 먹방 유튜버 쯔양의 팬 미팅, 사물놀이 공연, K-POP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한국, 논산의 농식품을 알리고 판매한다.

 

시는 이날 이비가푸드와 현지 외식업체, 보가 그룹 간 친선 교류 행사를 열고 논산 농식품 수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백성현 논산 시장은 자카르타주 정부청사를 방문해 떼구 스띠야부디 자카르타주지사와 함께 두 도시 간 농식품 분야 협력은 물론, 우호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백 시장은 "논산시가 추진 중인 2027년 논산세계딸기엑스포를 앞두고 우리 농식품의 해외 인지도 증진을 위해 3억 인구에 육박하는 인도네시아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고 한다" "시민들이 정성스레 재배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의 수출 판로를 넓혀 농가소득을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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