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11월 27일(수) 열리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 투표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2024년 동시지방선거와 관련, 띠또 까르나비안 내무부 장관은 대통령령 제33호에 근거해 투표일을 임시공휴일로 공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는 37개 주, 415개 군, 93개 시 등 총 545개 지역에서 동시에 선거가 실시돼, 각 지역의 주지사, 군수 및 시장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된다.
노동자들의 투표권도 보장된다. 노동부 장관령 2024년 1호에 따르면, 노동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용주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만약 노동자가 투표 당일 근무를 해야 할 경우, 고용주는 노동자가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해야 하며 노동 법규정에 따라 특별근무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비마 아리야 수기야르또 내무부 차관은 성공적인 지방선거를 위해 재난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난 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선거 당일 재난을 대비해 투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관은 이어 선거용 물자의 원활한 전달과 노인, 장애인 및 소외 계층 유권자들의 참여를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