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로 서비스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최근 글로벌 아웃소싱 및 기술 서비스 전문업체 VFS글로벌(VFS Global)과 협력해 오는 12월부터 전자도착비자(e-VoA)를 제공한다.
VFS글로벌을 통해 인도네시아 e-VoA를 신청한 여행자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아랍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로 된 전용 이메일과 실시간 지원을 받아 문의 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입국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국내외 관광산업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당국은 전자도착비자를 간소화하고 효율을 높이면 올해 자국 외국인 방문객 수가 1,4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8월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992만명이다.
2024년 12월 중에 가동될 예정인 VFS글로벌의 새로운 e-VoA 플랫폼은 한국을 포함한 97개 e-VoA 대상 국가의 국민들[https://www.imigrasi.go.id/wna/daftar-negara-voa-bvk-calling-visa]이 이용할 수 있다.
두바이에 본사가 있는 아웃소싱 및 기술 서비스 전문업체 VFS글로벌은 전 세계 정부와 외교 공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조만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출발 전에 온라인으로 전체 수속을 완료하고 사전 승인된 e-VoA를 받음으로써 VFS글로벌을 통해 더 빠르고 원활한 비자신청 과정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VoA는 여행에 앞서 VFS글로벌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필요한 수수료를 온라인으로 지불하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한 여행자들은 출발 전에 이메일로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여행자들은 온라인으로 결제한 후, 전자 게이트 또는 입국 카운터를 통해 더 원활하고 빠른 입국 절차를 받을 있게 된다.
실미 까림 법무·인권부 차관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에게 양질의 입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는 국내외 관광객을 늘리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