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한국인이 마약 범죄에 연루되어 처벌받는 사건이 잇따름에 따라,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하 대사관)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한국인들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이 제시한 마약 관련 범죄 사례는 다음과 같다.
해외여행 도중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을 받고 마약이 든 짐을 대신 운반(밀반출입 포함)하는 사례와 타인이 준 음식물, 약품, 담배 등을 투약(흡입)했다가 마약성분이 함유되어 적발되는 경우이다. 두 경우 모두 모르고 연루됐더라도 처벌받게 된다.
또는 마약을 직접 구매·운반·판매·재배·가공한 경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형사법 모두에서 처벌대상이 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 단속과 처벌이 엄격하며, 외국인에게 사형을 구형한 사례도 있다.
대사관은 마약 범죄 연루 등 위급 상황이나 문의 사항이 있을 때는 대사관과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ㅇ 대사관 영사과(평일 주간) : +62-21-2967-2580
ㅇ 대사관 당직전화(긴급 시, 24시간 운영) : +62-811-852-446
ㅇ 외교부 영사콜센터(24시간 운영) : +82-2-321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