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팜유, 니켈 등 광산 관련한 하방산업(downstream industry)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모든 국가가 최소한 어느 정도의 무역제한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지난 5월 16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2월 대선에서 승리한 프라보워 당선인은 하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주요 자원의 수출을 제한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정책을 옹호하며, "국가(인도네시아)는 단순히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현 국방장관인 프라보워는 "우리는 보호주의가 아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매우 논리적이다. 세계 모든 나라가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보호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의 사회자인 블룸버그의 하슬린다 아민이 조코위 정부가 "보호주의"정책을 채택했다고 질문하자, 프라보워 장관이 이 같이 답했다.
전직 군 장성인 프라보워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산업화를 가속화하려면 전방산업(다운스트림) 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단순하게 원자재만 생산하면 선진 산업국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선 기간의 유세에서 프라보워 장관은 조코위 대통령의 주요 정책인 전방산업 산업 발전과 새 수도 건설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2045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25,000달러로 끌어올려서 세계 최대 경제국 중 하나가 되려는 인도네시아 노력의 기초가 전방산업 정책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1인당 국민 총소득은 2022년 4,580달러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니켈 광석 수출 금지 조치가 성공했다고 자평하면서, 니켈 제련 사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인도네시아인의 복지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