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인수의 문학산책 #8번째 감탄사/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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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수의 문학산책 #8번째 감탄사/강인수

기사입력 2023.11.1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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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

                    강인수


나도 모르게 말을 해

버렸다

모든 것을 인정 해

버렸다

마음을 항아리에 꾹꾹 눌러 담을 수 없었다

조롱조롱 달린 작은 열매의

아슬아슬한

곡예처럼

입 속에서 놓아버린  혀의 탈출



신세계.jpg
신세계 백화점 야경 [신세계 백화점 공식 유튜브 갈무리]

 

 

 

*시 읽기

빛의 향연을 보면서 놀라움에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삶도 이렇게 화려하면 좋겠지만

때론 부족한 것에도 만족하는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아보려고 합니다.

감탄사는 사실 모든 것에 감사하고자 하는 내면의 외침입니다.


*강인수 

강인수 시인은 한양여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였고, 2022년 계간<문장>에 시 ‘부재 중’이 신인상으로 당선되었다. 

당선작의 제목에서 오랜 기간 자신을 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1999년 자카르타로 이주했으며 현재는 한국문협 인니지부 재무국장과 우리시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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