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본을 돌리며
김주명
당신을 찾는다
별똥별처럼 번진 남회귀선
근처 섬들을 들춰내며
말은 잘 통하는지
무슨 음식을 먹고 사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이제야
나를 돌려 세운다
*시 읽기
남의 사랑이야기를 듣는 것은 참 흥미롭다.
멀리 다른 나라 섬에 사는 그런 당신을 찾아 잘 살고 있냐고 묻는 것도
뜨거운 마음의 기도로 이제야 나를 돌려 세우는 당신!
*김주명
2010년 평사리문학상 대상 수상. 형상시학회 회원. 한국문협 인도네시아 지부 사무국장.
시집 <인도네시아>, <바타비아 선>
산문집 <롬복 이야기>
*강인수
강인수 시인은 한양여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였고,
2022년 계간<문장>에 시 ‘부재 중’이 신인상으로 당선되었다.
당선작의 제목에서 오랜 기간 자신을 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1999년 자카르타로 이주했으며
현재는 한국문협 인니지부 재무국장과 우리시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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