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이상덕 대사 특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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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이상덕 대사 특별인터뷰

기사입력 2023.07.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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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편집자주]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발간하는 도서 출판과 관련, 한인뉴스와 데일리인도네시아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이상덕 대사와의 인터뷰를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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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 [한인뉴스=데일리인도네시아]

 

 

주인도네시아대사로서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은 감회는 어떻습니까?


- 지난 1월 4일에 인도네시아 대사로 부임하였는데, 때마침 금년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해서 저로서는 더욱 뜻 깊게 생각합니다. 양국은 수교 이전부터 교류하고 협력해왔으며, 수교 이후 지난 50년 간 양국간 협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빠짐없이 골고루 발전해왔습니다.

 

- 한인사회는 양국 간 수교보다 훨씬 앞선 1920년 장윤원 선생이 바타비아(자카르타)에 첫 발을 내디디면서 태동한 이래, 인도네시아의 근현대사와 함께 성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한-인니 관계가 향후 50년, 100년을 향하여 한 차원 높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동포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구체적으로 양국 수교 50주년과 관련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의미 및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대사로서의 역점 사안은 / 양국 간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한 생각은?


-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무한한 협력의 보고’라고 불릴만큼, 우리와의 협력의 잠재력을 가진 분야가 많은 국가입니다. 이미 작년 한 해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 인도네시아의 G20 정상회의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방문 및 올해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이 개최되며, 한-인니 관계가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는 수교 50주년, 인도네시아의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 등 중요한 외교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양국 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대사로서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 현재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국제 환경 변화 속에서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은 이제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봉제 등 제조업 분야의 협력에서 벗어나서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 및 신수도 건설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양국 KF-21/IF-X 공동개발로 대표되는 양국간 방산 협력도 그간의 어려움을 딛고, 협력을 심화시켜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 동포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다시피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노동력과 원자재 보유를 바탕으로 한 제조업 중심의 투자 대상국으로만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1차 산업부터 4차 산업의 발전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도 역시 디지털 전환, 에너지 변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IT 산업, 보건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기후변화 및 환경보전,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서로 윈윈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또한, 한류 문화의 폭발적 인기가 양국 관계 발전의 토양이 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문화의 일방적 흐름은 어느 시점에 가서 반드시 역풍을 맞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존중하고 전파하는 쌍방향의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올바른 방향으로 양국 관계가 확대,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 동포사회와 진출 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1월부터 한-인니 CEPA가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앞으로의 양국 경제 관계를 전망하고 계신지요?


- 먼저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시작하는 1월에 ‘한-인니 CEPA’가 발효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인니 CEPA는 새로운 50주년을 축복하는 상징일 뿐 아니라, 양국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소중한 큰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인니 CEPA는 앞으로 양국의 교역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뿐 아니라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먼저 양국간 교역 규모가 2020년 139억 달러에서 2021년 192억 달러, 2022년 260억 달러로 증가해오고 있습니다만, 한-인니 CEPA는 철강제품,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정밀화학제품 등 우리 기업의 수출 주력 품목에 대한 관세를 추가적으로 철폐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금년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액이 300억 달러을 돌파하고, 5년내 500억불 수준으로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 인니와의 경제협력을 얘기할 때 공급망 협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미-중 간의 글로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적 환경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 및 재편은 전 세계가 당면한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2021년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요소수 대란을 겪었던 경험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2021년 12월 우리는 인니 정부 및 기업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당시 연간 국내 수요의 1/3에 해당하는 연간 12만톤을 인도네시아로부터 3년간 공급받기로 합의함으로써 요소수 대란 극복에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필수 요소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은 계속 강화될 것입니다.


- 특히, 미래 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 및 2차전지 분야에 있어 인도네시아는 핵심적인 협력 상대국입니다. 동포분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현대자동차는 작년 3월 인니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LG엔솔은 합작으로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여 내년부터 생산할 계획에 있으며, 현대차는 합작공장으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으며, 대형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공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부터 배터리 시스템, 전기차 생산까지 전기차 생태계 전 단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입니다.


- 또한, LG 엔솔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 기업 컨소시엄이 니켈원광부터 배터리 중간재, 배터리셀 생산까지를 포함하는 그랜드 컨소시엄 투자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투자 프로젝트까지 실현되는 날이 오면 우리는 인도네시아 내 니켈 원광부터 배터리셀, 전기차 생산까지 배터리-전기차 생태계 전 단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 이외에도 e-모빌리티, 원전, 농기계, 통신, 의료, 제약, 금융, 법률 등 양국간 경제협력이 진행 중에 있거나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한 분야들이 셀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지면 관계상 각 분야에 대해 모두 상세히 기술할 순 없지만,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인니 경제협력은 양국 관계의 틀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전역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인니 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 은행․증권․보험 등 전 금융 분야에 걸치는 30여 개 우리 금융 기업들의 진출, 국내 대형로펌들의 진출 등은 아세안의 중심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더 넓은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시선을 분명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 아무쪼록 우리 대사관은 인도네시아 내 세일즈 외교의 ‘영업사원 1호’라는 소명감을 가지고, 이곳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 및 동포사회와 항상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 경제협력이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미-중간 전략경쟁 심화, 러-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으로 공급망이 전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자원 수급 측면에서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중요한 국가라고 할 수 있는데, 공급망 관점에서 양국이 어떤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요?


- 인도네시아는 니켈(세계1위), 주석(2위), 금(5위), 보크사이트(6위), 석탄(7위), 구리(9위)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서 경제가 안보, 안보가 경제인 경제안보 시대에 맞춰 공급망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인도네시아로부터 이러한 자원과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지난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한데 이어, 「경제협력위원회」, 「고위급 투자대화」 등을 개최하며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 또한, 지난해 5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14개국이 참여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필라2(공급망)」 협정이 타결되며, 공급망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제도적 기반 외에도 인도네시아가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EV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이 한-인니 경제 협력 특히 공급망 협력 관점에서도 중요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이 잘 결합된다면, 「공급망 플러스」 협력으로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EV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4월부터는 LG엔솔과 현대차그룹 합작공장에서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EV용 배터리도 생산될 것입니다. LG엔솔이 컨소시엄의 니켈 원광부터 배티러셀에 이르는 그랜드 패키지 투자에 이어 현재 SK, 포스코, LX인터네셔널 등 여러 기업들이 EV 분야에서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 인도네시아 정부도 EV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양국 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 정부와 대사관은 이 분야에서 인니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해 우리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니에 진출한 대기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조치에 대한 대응이나, 현지 시장 정보 습득, 파트너 물색 등에 대해 자체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동포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 중소기업과 동포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대사님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 최근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인도네시아에 대기업들이 진출하게 되었지만, 우리 중소기업 및 동포기업들은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큽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 대사관은 진출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및 동포기업을 함께 지원하며, 특히 중소기업 및 동포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 우선, 대사관은 유관 공공 기관, 진출기업, 동포기업 및 한인회로 구성된 팀 코리아(Team Korea)를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형식의 국세·관세·노무 설명회를 통해 지방에 소재한 우리 중소기업과 동포기업들의 애로사항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의 동포사회는 약 2만 5천만명으로서, 인도네시아 내 최대 규모의 동포사회이기도 하지만, 견고하고 협력이 잘 되는 모범적인 동포사회입니다. 우리 대사관과 한인사회가 가진 네트워크와 역량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 중소기업과 동포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이나 동포기업인들은 대사관에 직접 또는 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서 애로사항을 공유해주시면 대사관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재외동포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요?


- 우리 750만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이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재외동포청이 6월 5일 힘차게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보다 통합적·체계적으로 재외동포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전담 기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재외동포청 출범식 기념사에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들에게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격에 걸맞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입니다. 그간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다문화 가정 동포, 해외 입양 동포, 국내 체류 동포들도 적극적으로 포용할 것입니다. 아울러,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모국과의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입니다.


- 우리 대사관 역시 우리 재인도네시아 동포 여러분들게 보다 양질의 영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나갈 것입니다. 영사 서비스를 이용하실 때 여러분들의 편의가 가일층 증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외동포청 설립의 이점을 우리 동포여러분들께서 실감할 수 있도록 대사관 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재임 기간 중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사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우리 인도네시아 동포사회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며, 끈기있게 발전해왔습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사회 원로분들, 그리고 진출 기업인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전세계 동포사회 중 가장 훌륭한 동포사회가 이미 구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지난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우리 동포사회와 기업들은 다른 동포사회와는 달리 인도네시아에서 철수하지 않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오히려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꿨으며, 이 계기에 한인회 산하에 있던 상공분과위원회를 한인상공회의소(KOCHAM)로 확대·개편하며 우리 기업활동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2021년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때에도 동포사회와 기업들이 “고똥로용(상부상조)”의 정신으로 합심하여 마스크와 의료물품, 특히, 인도네시아에 가장 필요했던 산소발생기와 호흡기를 지원해 현지에서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양국 관계 강화에도 기여했습니다.


- 이처럼 저력있는 동포사회와 함께 우리 대사관은 동포 여러분들의 실생활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사서비스를 지속 개선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재외동포청의 출범에 발 맞추어 우리 국격에 걸맞는 영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재외국민보호에도 역점을 둘 예정입니다. 지난해 발간한 ‘의료 가이드북’을 상시 업데이트하여, 최신 내용을 e-book으로 제공하고, 올해 7월에는 ‘해외 생활 안전 가이드북’을 발간하여,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내 빈번한 지진, 홍수 및 화산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한 공지사항 전파 체계 및 긴급 지원 준비 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또한 테러 등 강력 사건에 대비하여 주재국 관계당국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 또한, 저는 재임기간 중 한인회, 코참 및 한글학교 등 동포단체를 적극 지원하여 우리 동포사회의 단합과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 동포사회가 인도네시아 주류 사회와 화합하는 가운데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고자 하니, 대사관의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대사관이 힘이 되어드릴 수 있는 일이 있으실 때 언제든지 대사관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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