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는 박천동 구청장 등 국제교류협력단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5박 7일간 해외 산업시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협력단은 이번 일정에서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동남아시아 최대 공업단지 조성 도시인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를 찾아 우호 교류 건을 논의했다.
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과 자동차 부품 기업인 현대트랜시스 인도네시아 법인을 찾아 차량 생산과 파워트레인, 시트 제작 과정을 견학했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오토모티브 산업박람회를 둘러보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해외 시찰은 북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행정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며 "우리 구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이 요구하는 생산 능력과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확대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