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자카르타 연료저장고 불 주택가로 번져…"최소 17명 사망"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자카르타 연료저장고 불 주택가로 번져…"최소 17명 사망"

기사입력 2023.03.04 14:5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화재.jpg
꼼빠스TV 캡처

 

북부자카르타 꼬자 지역에 인구 밀집지역서 화재… 당국 "낙뢰로 파이프라인 파열된 듯"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구 밀집지역인 꼬자(Koja) 지구에 있는 연료 저장고에서 3일 밤 큰 화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0명이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화재가 발생한 연료 저장고는 북부 자카르타의 꼬자 지역의 인구 밀집 지역 근방에 있으며, 불은 인근 주택으로도 번져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

 

불은 이날 오후 8시께 시작돼 2시간 30분 만에 큰 불은 잡혔지만, 이후로도 주택가에서 여전히 화재가 목격되기도 했다.

 

뻐르따미나.jpg
구글맵

 

 

불이 난 연료 저장고는 국영 석유회사 뻐르따미나(Pertamina)가 운영하고 있다. 

 

화재 진압을 위해 52대의 소방차와 260여 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해 화마와 싸웠다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밝혔다.

 

화재 현장 영상은 검은 연기와 붉은 불꽃이 현장의 하늘을 가득 채우고 수많은 사람이 패닉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국은 "화재로 폭발이 여러 번 일어났고, 주택가로 불이 빠르게 번졌다"면서 인근 주민들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뻐르따미나 관리자인 에꼬 끄리스띠아완은 예비 조사 결과 폭우가 내리는 동안 낙뢰 가능성으로 파이프라인이 파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화재로 인한 연료 공급 중단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www.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