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106억달러 규모 자카르타 도시철도 3단계 사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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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억달러 규모 자카르타 도시철도 3단계 사업 가시화”

기사입력 2023.01.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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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MRT 1단계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도시철도.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 106억 달러(160조 루피아) 규모의 자카르타 도시철도(MRT, Mass Rapid Transit) 3단계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동부 외곽 지역인 찌까랑(Cikarang)과 서부 외곽 지역인 반뜬주 발라라자(Balaraja)를 연결하는 총 84km MRT 3단계 사업이 늦어도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이 밝혔다.

 

아이르랑가 조정장관은 “대부분 일본의 기술과 자금으로 추진되는 MRT 3단계 사업은 총사업비가 106억 달러 규모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서 진행될 것”이라며 “(조코위) 대통령이 2024년까지 자금 관련 사항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했고,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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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MRT 프로젝트 계획도

 

MRT 3단계는 일일 120만 명 규모의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되는 만큼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이 MRT를 이용하게 되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는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서 진행될 계획이다. 전반기 사업은 자카르타 서부지역인 또망에서 자카르타 동부지역과 브까시 경계인 메단 사뜨리아 지역을 연결하는 24.5km 구간과 또망과 반뜬주 끔방안을 연결하는 9.2km 구간이다. 전반기 사업은 2031년 완공이 목표이다.

 

이어 후반기 사업인 끔방안~발라라자(29.9km)와 메단 사뜨리아~찌까랑(20.4km) 등 나머지 구간은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작년 11월 발리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한국, 일본 및 영국 등과 손잡고 자카르타 도시철도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RT)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MRT 3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협력하게 될 MRT 4단계 사업은 자카르타 남부 파트마와티 지역에서 동쪽으로 약 12㎞ 구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28조 루피아로 추산된다.

 

이 밖에도 영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MRT 사업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 총 10억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운행 중인 MRT 1단계를 북쪽으로 12.3㎞ 더 연장하는 MRT 2단계 사업을 일본과 손잡고 진행중이다. MRT 2단계의 전반부 6.3㎞ 구간은 현재 건설 중으로 2025년 4월부터 운행 예정이다. 후반부 6㎞ 구간은 2027년 9월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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