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중국 브랜드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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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중국 브랜드가 장악"

기사입력 2023.01.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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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 제품.

 

최근 수년간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Oppo)와 비보(Vivo) 등 중국 브랜드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삼성을 제치고 인도네시아 시장을 장악했다.

 

9일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 자료를 인용,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총 3억5,562만명(중복 포함)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2022년에는 총 가입자 수는 3억6,5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2년 현재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7,770만명이다.

 

미국의 IT 및 통신, 컨수머 테크놀로지 부문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Xiaomi) 및 리얼미(Realme) 등 중국 브랜드의 2022년 3분기까지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69.5%로 1,960만대가 판매됐다. 이 기간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총 판매대수는 2,820만대 였다.

 

최근 수년 동안 스마트폰 판매는 둔화됐으나 중국산 4개 브랜드 모두 Top5에 포함됐다.

 

최근 오포의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은 2019년 26.2%, 2021년 20.8%, 2022년 3분기까지 20.92%를 기록해 각각 1~2위 자리에 지키고 있다. 비보는 2020년에 시장점유율 25.2%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3위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2022년 3분기까지 샤오미와 함께 시장점유율 19.2%로 공동 2위를 보였다. 앞서 2018년 이전에 삼성은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아이폰(iPhone)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양적인 실적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2022년 3분기까지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된 데는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5.95%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IDC 인도네시아의 바네사 아울렐리아 연구원에 따르면, ultra-low-end(100달러 미만)와 low-end(100~200달러) 등 저가폰 부문은 2022년 3분기까지 75%를 차지해 전년 동기의 81% 보다 축소됐다.    

 

인도네시아 자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아드반(Advan)의 시장점유율은 2017년에 삼성(31.8%)과 오포에 이어 한때 3위(7.7%)를 기록했으나, 이후 중국 브랜드에 디자인과 가격에 뒤쳐지면서 Top5에서 밀려났다.  

 

한편 인도네시아 관세청은 2020년 4월18일부터 수입하거나 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 식별번호(IMEI) 등록 절차에 관한 ‘국제 휴대용 통신기기 식별 관리에 관한 관세청 훈령’을 마련하여 시행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생산된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고 불법 유통 방지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또 관세 및 부가가치세 수입이 증가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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