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니기업열전9] 거대 제약기업 깔베파르마의 창업자 분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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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기업열전9] 거대 제약기업 깔베파르마의 창업자 분야민

기사입력 2022.1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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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막(Promag), 우즈(Woods), 코믹스(Komix), 엑스트라 조스(Extra Joss) 등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기있는 일반의약품으로 깔베파르마(PT Kalbe Farma Tbk)가 생산한 제품이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인이라면 깔베파르마(PT Kalbe Farma Tbk)가 생산한 제품을 한번 이상 사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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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민 스띠아완 깔베파르마 창업자. [유튜브 캡처]

 

인도네시아 거래소 상장된 깔베파르마는 100만개 이상의 매장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사 가운데 하나로 2021년 기준 시가총액은 88조루피아(약 7조6000억원) 규모, 매출 26조루피아(약2.2조원), 순이익은 3.2조루피아(약2,700억원)를 달성했다. 깔베파르마그룹의 직원수는 약 16,000명 규모이다.

 

깔베파르마는 한국의 제약·보건·바이오 기업인 제넥신(Genexine)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합작법인 'KG 바이오'를 설립, 차세대 EPO(적혈구증가제)와 다수의 면역항암제를 개발 및 상업화 중이다. 또 한국의 헬스데이터 테크 기업 지아이비타가 깔베파르마의 자회사 '클릭닥터'(KlikDokter)와 인도네시아 시장 타깃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클릭닥터는 인도네시아 원격진료 및 온라인 약국 서비스 기업이다. 올해 이미 2,000만명 이상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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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베파르마가 생산한 일반의악품 

 

이 회사를 창업한 분야민 스띠아완(dr. Boenjamin Setiawan, 일명: 웬 박사)는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으로 1933년 중부자바주 뜨갈 지역에서 태어났다.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 의과대학을 졸업한 웬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약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6년 자카르타 딴중쁘리옥에 있는 차고에서 여섯 형제가 창업한 것이 깔베파르마의 첫걸음이다. 창업 초기에는 전문의약품을 개발해 판매했으나, 이어 위장약 프로막과 기침약 우즈, 자양강장제 엑스트라조스 등 일반의약품을 생산하면서 회사 매출과 이익이 급성장한다. 이후 총 25개 병원 체인점을 보유한 미뜨라 끌루아르가(Mitra Keluarga), 건강보조식품, 포장산업, 유통업, 창고업, 연구소, 교육 사업 등으로 확장했다.    

 

2008년에 웬 박사는 조카인 이라와따 스띠아디에게 경영권을 넘겨주었고, 이라와띠 스띠아디는 현재 이 회사 대표감사를 맡고 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즈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웬 박사가 보유한 재산은 42억 달러로 인도네시아 제 8위 갑부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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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베파르마가 생산한 전문의약품 [깔베파르마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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