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를 업무를 시작하는 2일 김영선 대사는 동포단체 주요 인사와 지.상사 대표 등 80여명을 대사관저로 초청, 신년하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 대사는 송창근 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에게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민훈장 석류장, 현정규 민주평통서남아지회 고문에게 대통령 표창장을 각각 전수했다.
지난해 10월 ‘제5회 세계한인의 날’ 행사에서 한국 정부는 해외동포사회 리더로서 국격을 높인 유공자 포상을 하였으며, 인도네시아 동포사회에서는 한.인도네시아 교류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송창근 부회장에게 훈장을,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현정규 고문이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했다.
국가기념일인 ‘세계한인의 날’은 내국민에게는 재외동포의 소중함, 재외동포에게는 모국의 관심을 알리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올해는 좀더 가깝게 다정하게 다가가는 대사가 되겠다고 인사말을 꺼낸 김 대사는 “한국은 인도네시아에서 5대 주요 국가 안에 들어 갈 정도로 양국 관계가 괄목할 만큼 발전했다:며 “올해 있을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에서 정당한 한 표를 행사하여 선진 국민의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훈장을 받은 송 부회장 “책임이 무거워짐을 느낀다”며 수상 소감을 얘기한 뒤, “올해 (경제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한인상공회의소도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현 고문 또한 수상 소감에서 “더욱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인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행사를 마친 뒤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은 화합과 발전하는 동포사회를 만들자는 등의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