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MRT와 함께 자카르타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트란스자카르타(Transjakarta 또는 Busway)가 지난 9월 12일부터 운행시간을 연장해 24시간 운행한다. 

앞서 트란스자카르타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면서 이날부터 운행시간을 오후 10시부터 익일 5시까지 연장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3개 전노선을 하루 종일 운행한다. 

트란스자카르타의 장점은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교통체증과 관계없어 빠르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요금도 저렴해 자카르타 시민들의 인기있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최근 석유제품 가격이 30% 가량 인상되면서 여타 대중교통 요금이 크게 인상됐으나, 트란스자카르타 인상하지 않았다. 더욱이 야간에 적절한 대중교통이 없는 상황에서 트란스자카르타 24시간 운행 소식은 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았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