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 정부, RCEP 비준 동의안 국회 제출…"조기 발효 추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한국 정부, RCEP 비준 동의안 국회 제출…"조기 발효 추진"

기사입력 2021.10.02 20:2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PCM20201123000143990_P4.jpg

 

한국 정부가 1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비(非)아세안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무역협정이다.


서명국의 무역 규모는 5조6천억달러(약 6천656조원), 국내총생산(GDP)은 26조달러(약 3경901조원), 인구는 22억7천만명이다.


이는 전 세계 대비 각각 31.9%, 30.8%, 29.7%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RCEP 서명국 정상은 2020년 정상회의에서 협정에 최종 서명하면서 각국이 RCEP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국내 비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관계 법령에 따라 관계부처 및 업계 등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이번 비준 동의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게 됐다.


협정문에 따르면 RCEP은 아세안 10개국 중 6개국, 비아세안 5개국 중 3개국 이상의 서명국이 비준서를 기탁처인 아세안 사무국에 기탁하면 그로부터 60일째 되는 날 발효된다.


이때 기탁서를 제출하지 않은 서명국에 대해서는 협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는 "서명국들과 비준 상황을 공유하며 RCEP의 조기 발효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CEP이 정식 발효되면 자동차, 철강, 섬유, 기계 등의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RCEP 국가 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4천840억달러(약 575조원)로, 한국의 대(對)세계 교역규모 9천803억달러의 49.4%를 차지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www.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