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I는 루피아화의 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3.50%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BI의 결정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하루짜리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2.75%와 4.25%로 유지했다.
지난 2분기 인도네시아 경제는 7.1% 성장했다.
이는 주로 지난해 기저효과에 근거한 것으로 페리 와리요 BI 총재는 경제회복이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가 낮게 유지되면서 루피아화가 8월 들어 달러에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모멘텀은 꺾이고 있다.
BI는 지난 회의에서 인도네시어 성장률 전망치를 4.1~5.1%에서 3.5~4.3%로 하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