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인도네시아 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2주 전부터 매주 20t의 비축 액체산소를 자카르타 주 정부를 통해 병원에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제철소는 본래 고로에 산소를 계속 사용하는데,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병원들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비상용 재고를 최저수준으로 낮추고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일단 8월 말까지 매주 20t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부터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는 하루 5만명 안팎, 사망자는 하루 1천명 이상 치솟아 코로나19 병상과 의료품은 물론이고 병원마다 산소 부족에 시달렸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