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니, 코로나에 렘데시비르·악템라·면역글로불린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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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코로나에 렘데시비르·악템라·면역글로불린 수입

기사입력 2021.07.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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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장관 "코로나19 치료제, 사재기하지 말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와 악템라, 가마라스(면역글로불린)를 수입하기로 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26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코로나 치료제 3종을 수입한다"며 "모두가 원하기에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약이지만, 계속 들여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C형 간염용으로 개발했다가 에볼라 치료제로 사용된 렘데시비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정식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이다.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는 스위스제약사 로슈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데, 미국 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가마라스(Gammaraas)는 중국이 생산하는 면역글로불린제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렘데시비르를 인도·파키스탄·중국에서 수입하기 위해 뛰었고, 악템라와 가마라스 수입을 위해 각각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중국 정부 등을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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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서울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디 장관은 "렘데시비르 15만개가 이달 안에, 120만개가 다음달 각각 도착할 것"이라며 "렘데시비르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법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악템라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넘치면서 가격이 5배 이상 뛰었다"며 "1천병을 이달 안에, 13만8천병을 다음 달 중 수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마라스는 2만6천병을 이달 안에, 2만7천병을 다음달 중 들여온다"고 설명했다.


부디 장관은 "이들 3종의 코로나 치료제는 병원에서 주사로만 맞을 수 있다"며 "제발 건강한 사람이 코로나약을 사재기하지 말라. 약을 집에 쌓아두는 동안 정작 필요한 사람은 구하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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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약국 점검나선 조코위 대통령[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제공=연합뉴스]

 

앞서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렘데시비르, 파빌라비르, 오셀타미비르, 면역글로불린, 이버멕틴, 토실리주맙, 아지트로마이신, 덱사메타손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코로나 치료에 쓰도록 긴급 사용승인했다.


이밖에 부디 장관은 "현재 백신 물량 부족으로 하루 1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8월에 시노백과 모더나,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 4천500만회분이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6일 가마라스.jpg
인도네시아가 중국서 수입 판매하는 가마라스[페이스북 @care.gbs·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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