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니, 축구 신태용호 월드컵 예선 첫 승점에 환호…"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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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축구 신태용호 월드컵 예선 첫 승점에 환호…"잘 싸웠다"

기사입력 2021.06.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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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서 태국과 2-2 무승부…8일 새벽 박항서 베트남팀과 격돌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태국과 싸워 무승부로 첫 승점을 올리자 인도네시아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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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축구 신태용호, 월드컵 예선 첫 승점에 환호…"잘 싸웠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홈페이지=연합뉴스]

 


4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2-2로 비겼다.


전반 38분에 카덱 아궁이, 후반 15분께 에반 디마스가 각각 골을 넣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월드컵 아시아지역 G조에 속해 있는데, 이전 5경기 5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신 감독은 "이미 예선에서는 탈락했지만, 남은 예선전에서 인도네시아 축구의 희망이 보여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첫 승점을 올리자 인도네시아인들은 "예전과 달라졌다. 끝까지 잘 싸웠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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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경기에서 무승부 거둔 인도네시아 대표팀[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홈페이지=연합뉴스]

 

모차마드 이리아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은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 내용을 높이 평가하는 성명을 냈다.


이리아완 회장은 "우리는 경기 결과에 감사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인도네시아팀은 베트남 등과 다음 경기에서 열정을 가지고 잘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가 다음 경기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팀은 인도네시아 시각 7일 밤(한국시각 8일 오전 1시45분)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과 격돌한다.


인도네시아팀은 11일에는 아랍에미리트와 경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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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축구협회장 "잘 싸웠다…다음 경기 최대 성과기대"[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홈페이지=연합뉴스]

 

신 감독은 태국과 경기 후 "선수들이 끝까지 노력했다. 대부분 선수가 국제경기 경험이 없음에도 매우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두 경기가 더 남아 있기에 계속 집중해야 한다"며 "그동안 지지해준 인도네시아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가 더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2020년 1월 인도네시아 축구팀 사령관으로 부임하면서 "개인 기술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후반 20분이 지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선수들의 체력과 근성 강화를 강조했다.


태국과 경기를 지켜본 인도네시아인과 교민들은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투지와 정신력을 보여줬다. 공간 침투와 패스 능력이 월등히 좋아졌고, 공격진이 자신감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태국과 경기에서 희망을 느낀 인도네시아인들은 베트남과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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