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책이 답하다1] 아세안의 시간/ 박번순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책이 답하다1] 아세안의 시간/ 박번순

기사입력 2021.05.27 15:4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세안시간.jpg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국장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아세안에 관한 책을 시리즈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합니다. 평소에 가지던 의문에 대한 답을 책에서 발췌하는 형식으로 정리합니다. -편집자 주- 


-----------------------

제목: 아세안의 시간 

저자 : 박번순(고려대학교 경제통계학부 교수)

출판사 : 지식의날개

출판일 : 2019. 11.

쪽수 : 476

-----------------------

책 소개 

아세안 경제는 세계 경제에 어떻게 등장했으며, 오늘날 어떤 강점과 약점을 보이고 있나. 그리고 인구규모 세계 3위에 달하는 아세안 경제의 앞날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아세안의 시간』은 한국의 시각에서 아세안을 보는 전문적인 지역연구서이다. 박번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경제통계학부 교수가 1989년에 태국 연구를 시작으로 30여년간 한국과 동남아시아와 주변 지역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를 담았다. 

 

『아세안의 시간』은 한국 경제의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서 동남아시아 경제의 어제와 오늘을 살피고, 동남아시아 경제의 빛만이 아니라 그늘까지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지속가능한 한국 경제의 발전과 신남방정책의 성공을 위한 안내서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이 책은 아세안의 기초 환경에서부터 천연자원, 주요 산업과 기업, 동남아 경제에 미친 화교 자본의 영향과 한국보다 앞서 진출한 일본 기업의 현황과 명암, 그리고 오늘날 활화산처럼 폭발 중인 베트남 경제, 아세안공동체의 출범과 미래까지 아세안 경제의 모든 주제를 총망라한다.

 

박번순 교수는 『아세안의 시간』에서 우리들이 이해하고 있는 아세안 경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조와 특성을 살펴보고, 그동안 거의 다루지 않은 기업, 산업, 그리고 화교 자본까지 포함하여 분석하려 했다. 또한 아세안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는 등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아세안 경제의 모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한국과 아세안이 가까워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박번순 교수는 도전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 새로운 시장과 함께할 친구가 필요하다며, 세계 4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블루오션 아세안, 대외의존도가 70%에 달하는 한국과 성장모델이 필요한 아세안은 서로에게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번순 교수는 한국이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아세안과 가장 유사한 역사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특히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국가로서, 평화와 번영의 동아시아, 사람중심의 동아시아를 꿈꾸는 아세안의 미래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섰다. 


책이 답하다 

 

(묻다) 지난 30여 년 간 한국과 동남아의 대외 정치와 경제 환경은 어떻게 변했나  

(답하다)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하여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경제국이 됐다. 일본은 한 때 산업기술력으로 서방 세계를 위협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노쇠한 국가로 전락했다. 미국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 경제를 선도해 왔으나 이제 영향력이 감소해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통국가로 변화하려는 듯하다. 

한국은 지난 수십년 동안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 고소득국에 진입했고 민주화도 이루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세계 유수의 생산국이자 교역국으로 거듭났다. 민주화 이후 창의와 혁신의 기반 위에서 탄생한 대중문화는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인의 감성을 적시고 있다.


(묻다) 동남아에서 다국적 기업은

(답하다) 다국적 기업은 주로 아세안의 제조업을 주도한다. 1960년대부터 진출한 일본 기업이 가장 두드러지지만 P&G, 네슬레, 유니레버 등 소비재 분야에서 유서 깊은 서구기업도 있다. 


(묻다) 동남아에서 화교 기업은 

(답하다) 아세안에서는 변변한 구멍가게도 다 화교들이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민간기업의 화교 운영 비중이 높고, 상장회사를 중심으로 본다면 대부분은 소수의 화교 가족이 통제한다. 화교기업은 식품, 유통, 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제조 기술이 취약하고 경험이 일천한 상태에서 내수시장을 지향하고 동남아에 투자를 시작한 다국적 기업의 안내자 역할을 했다. 


(묻다) 중국에 대한 동남아 화교의 역할은 

(답하다) 동남아 주요국의 화교 자본가들은 중국이 개방할 때 중국에 투자했고, 중국 제조업체들이 동남아로 진출할 때는 현지 파트너가 되어 동남아 진출을 도왔다.  


(묻다) 동남아의 약점과 중국의 역할은  

(답하다) 아세안은 취약한 역내 인프라와 국가간 인프라 연계성 부족이 약점인데, 일대일로(BRI)사업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한 막대한 중국의 지원금이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묻다) 아세안 사람들이 동북아 사람들에 비해 교육에 덜 적극적인 이유

(답하다) 아세안은 동북아보다 더 종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대부분의 아세안 사람들은 내세를 믿는다. 현실에 대한 순응도가 높고 마음의 안정을 더 깊이 누린다. 그 결과 동북아 국가에 비해서는 교육에 덜 적극적이다. 경제발전에 따라 싱가포르, 방콕, 호찌민 등의 중산층은 교육을 강조하지만 여전히 농촌지역에서는 교육이 상대적으로 경시된다. 


(묻다) 아세안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 상대는  

(답하다) 한국기업은 아세안 내구소비재 시장에서 일본기업과 경쟁해야 하고, 경공업 제품 시장에서 중국기업과 경쟁해야 하며, 서비스 시장에서 현지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아세안 호텔산업 분야는 토착기업의 경쟁력이 높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www.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