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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인 접종 위해 현지 정부와 협상 중

기사입력 2021.03.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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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송창근 회장)는 3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와 교민·주재원 백신 접종과 관련해 화상회의를 열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민간기업이 국영 제약사로부터 백신을 구매해 직원·가족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규정을 내놨으나, '외국인 근로자'를 접종 가능 대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민간기업 접종을 정부에 처음 건의했고, 수요조사도 맡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이강현 코참 수석부회장은 "KADIN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장기체류비자(KITAP) 소지자만 우선 가능하다고 답해 대다수 교민이 가지고 있는 단기체류비자(KITAS)까지 범위를 넓혀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기업에 속하지 않은 교민 자영업자, 개인들은 한인회를 통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요청했다"며 "요청사항이 수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염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한다며 작년 12월 27일부터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직후 PCR 검사를 하고, 도착일로부터 5일간 지정호텔 자비 격리를 시행 중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규정도 대폭 강화했다가 경제 회복을 위해 2월 9일부터 외국인의 예외적 입국 허용 대상을 일정 부분 확대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체 인구의 70%인 1억8천155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을 하기로 하고, 1월 13일부터 보건의료인에 우선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2월 17일 2단계 접종을 시작하면서 공무원·교사는 물론 시장 상인, 대중교통 종사자, 종교인, 운동선수 등을 포함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달부터 민간기업이 정부로부터 백신을 구매해 직원과 가족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방안도 허용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금까지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을 사용 중이고, 민간기업들은 중국 시노팜과 미국 모더나 백신을 이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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