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황연씨 시 '왜지나무' 등 6개 부문 34편 선정
수상자 관할공관에서 상금·상패 전수식 개최 예정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34편을 웹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에 7일 발표했다.
성인 부문 수상작은 ▲ 시 부문 황 연(중국)씨의 '왜지나무', ▲ 단편소설 부문 김수연(캐나다) 씨의 '혜선의 집' ▲ 체험수기 부문 김진아(프랑스) 씨의 '슬기로운 이방인 생활' 등이다.
청소년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에는 ▲ 중·고등부 김미혜(중국)씨의 ‘가을비의 사랑법’ ▲ 초등부 신율(중국)씨의 ‘별’이, 올해 신설된 입양수기 부문 대상에는 ▲ Hana Crisp(호주)씨의 ‘Mother, Lost and Found'가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 중국 칭다오한글학교 ▲ 케냐 재케냐한글학교 ▲ 미국 다솜한국학교 ▲ 오스트리아 비엔나한글학교 ▲ 아제르바이잔 바쿠한글학교가 수상했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59개국에서 총 1천 3백 2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100만∼300만원의 상금을, 한글학교 5곳에 50만∼2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각각 준다. 시상식은 수상자의 거주국 공관에서 진행된다. [데일리인도네시아]